토마토를 구입할 때 일반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중 무엇을 살지 고민해 본 적 있으시죠? 토마토는 세계 10대 건강 식품 중 하나로 최근 건강 목적 혹은 다이어트를 위해 토마토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대부분 본인이 먹기 편한 방법이나 선호하는 맛에 따라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크기도 맛도 조금은 다른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토마토가 건강에 좋다는 건 알고 있는데 토마토와 방울 토마토 중 어느 것이 영양이 더 풍부한지 궁금하신가요?
더 높은 영양가를 원하신다면 앞으로 방울토마토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는 품종이 같기 때문에 같은 영양소를 갖고 있는데요. 토마토에 비해 방울토마토는 비타민A가 약 2배 높고, 항산화 작용뿐만 아니라 눈, 피부 등 세포의 재생 유지 및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베타카로틴 역시 약 2배 높게 들어 있습니다.
또한 방울토마토에는 토마토보다 ‘토마토 사포닌’이 3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토마토 사포닌은 살균 및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높고 항산화 작용에 특히 뛰어난 성분입니다.
방울토마토는 플라보노이드 함량도 일반 토마토보다 4~6배 정도 높은데요. 플라보노이드 역시 토마토 사포닌과 유사하게 항산화 효과가 높아 노화 방지 및 생활 습관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가 특히 껍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같은 양을 먹더라도 토마토보다는 방울토마토를 먹을 때 껍질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방울토마토에서 함량이 훨씬 높게 나타납니다.
[토마토 분석] 토마토가 몸에 좋은 이유…토마토vs방울토마토 영양소 차이는?
토마토가 슈퍼푸드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토마토에 있는 ‘라이코펜’ 때문입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성분으로, 일반 토마토와 방울 토마토 모두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며 암과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것도 막아주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우선,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빨갛게 익힐수록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토마토는 완숙으로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를 조리해서 먹을 때는 어떻게 먹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라이코펜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토마토를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를 가열하여 먹을 경우 라이코펜 흡수율은 4배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토마토에 있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등의 항산화 물질들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먹었을 때 체내에서 더 효과적으로 흡수됩니다.
하지만 기름으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비타민이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더 섭취하고 싶으신 분들은 생으로 먹거나 갈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의 단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탕을 뿌려 먹는 분들 있으시죠? 설탕을 뿌려 먹으면 혈당을 높일 뿐만 아니라 비타민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설탕보다는 소금을 뿌려 먹는 것이 오히려 건강하게 단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토마토보다 방울토마토에 노화 방지 및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이 더 높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생으로 먹을 땐 빨갛게 익혀 완숙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에 살짝 볶아 먹으면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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